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이충재 행복청장에 감사 편지

  • 정치/행정
  • 세종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이충재 행복청장에 감사 편지

  • 승인 2016-04-10 09:37
  • 신문게재 2016-04-10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지난해 4월 세종시를 방문한 톰 메인이 이충재 행복청장에게 방축천 상업용지 특화방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 지난해 4월 세종시를 방문한 톰 메인이 이충재 행복청장에게 방축천 상업용지 특화방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세종은 21세기를 위한 특별한 목적과 비전을 위한 실험의 땅... 실증적인 리더십 존경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톰 메인(Tom Mayneㆍ72)이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감사의 서신을 보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내 P1구역 프로젝트 설계를 맡으면서 세종시와 인연을 맺은 톰 메인이 지난달 31일 보낸 서신은, “높은 비전과 철학으로 세종시를 계획하고 발전시키겨 나가는 실증적인 리더십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는 글로 시작한다.

이어, “세종시는 자연적, 역사적으로 발전돼온 도시와 명백히 대비해 21세기를 위한 특별한 목적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험의 땅”이라며 “세종시가 현재와 다음 세대를 위한 국제적으로 열려있고 소통하며 조화로운 도시가 될 것이며,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리더십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톰 메인은 “건축가로서 세종시에 대한 비전과 동일한 건축에 대한 관점을 가진 분과 대화하고 만남을 가진 것은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었다”며 “P1 사업지에서 이에 부합하는 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교류와 일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끝을 맺었다.

하버드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톰 메인은 모포시스 건축그룹의 창업자이며, 미국 오마바 정부 건축문화 부문의 최고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세종시를 방문한 세계적 건축가인 톰 메인이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청 제공
▲ 세종시를 방문한 세계적 건축가인 톰 메인이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