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지원하는 다문화 유치원의 요리 활동./충남교육청 제공. |
다문화 유치원 8곳으로 늘리고 맞춤형 교육
도내 유ㆍ초ㆍ중ㆍ고 다문화 학생 5529명, 유치원생은 847명…3.1%
충남도교육청이 다문화 유치원을 늘리는 등 도내 다문화가정 유아들을 위한 교육지원체제 강화에 나섰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유치원은 도내 공ㆍ사립 유치원 중 다문화 가정 유아가 많은 유치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6곳이었던 다문화 유치원은 올해 8곳으로 확대했다.
다문화 유치원은 언어ㆍ문화 이해와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곳이다.
유치원 단계부터 다문화 가정 유아에게 언어와 기초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한다는 도교육청의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8곳은 홍성 조양유치원, 예산 구만초 병설유치원, 천안 일봉유치원ㆍ새천안유치원, 서산 차동초 병설유치원, 금산 금산유치원, 부여 세도초 병설유치원, 태안 이원초 관동분교 병설유치원이다.
이중 부여 세도초 병설유치원는 전체 원아 중 77%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유치원별로 6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충남 유ㆍ초ㆍ중ㆍ고 다문화 학생 수는 5529명이다.
유치원생은 도내 전체 유치원생 2만 7270명 중 3.1%인 847명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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