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한 학생들이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충남과학교육원 제공. |
10일 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과학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는 ‘함께 배우고 탐구하는 학생중심 발명과학 우리 힘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생활 속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발명품을 만들어보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올해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5개 부문에 441개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지난해 11월 학생들이 제출한 1886개의 출품계획서를 심사해 선정했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학생 7∼10명이 그룹별로 다른 학생의 아이디어 구상과 과학적 원리, 작품제작과정 등을 살피는 기회도 마련했다.
연구원은 심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발표ㆍ통보할 계획이다.
오창호 원장은 “학생들이 혼자만이 아닌 다 같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심사방식을 바꿨다”며 “앞으로 과학교육지원의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우수 발명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그 중 20개 작품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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