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체코 브르노시와 협정 체결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체코 브르노시와 협정 체결

  • 승인 2016-04-07 17:44
  • 신문게재 2016-04-07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체코 과학도시 브르노와 과학기술 협력
문화예술 교류 등 상생 발전


대전시가 중앙유럽의 심장인 체코 브르노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시에서 페트로 보크잘 브르노시장과 우호도시 교류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인구 55만 명의 브르노시는 체코 남모라비아주의 주도(州都)로, 지리적으로 중앙유럽의 교통중심인 동시에 300개 연구기관과 1만 4000명의 연구인력이 활동 중으로 과학도시 대전과 제반 여건이 유사하다.

브르노시는 현재 하이테크 기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9만 8000㎡ 규모 캠퍼스형 과학기술단지를 조성 중이며 첨단과학 인프라와 우수한 대학 인재를 바탕으로 프라하에 이어 체코 제2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공통점인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대학, 연구소,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권 시장은 대전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을 소개하고, 브르노시의 동참을 권유했다.

보크잘 시장은 “브르노시를 대표하는 마사리코바대학과 브르노기술대학이 있어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전의 대학 및 연구소와 교류를 희망한다”며 “또 문화예술 공연단의 상호교환과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자”고 제안했다.

이에 권 시장은 “대전은 KAIST와 대덕특구 등이 자리잡은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가 교류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상생발전하자”고 답했다. 체코 브르노시=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