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ㆍ기능지구 상생방안 등 3개 용역사업을 추진한다.
충청권 4개 시ㆍ도 기획조정(관리)실장으로 구성된 충청권 행정실무협의회는 7일 세종시청에서 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번 실무협의회는 상생협력 기획단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연구용역 사업 변경안 심의, 다음 회의 일정 결정, 시ㆍ도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기획조정(관리)실장들은 올해 추진 할 3개 과제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ㆍ기능지구 상생방안(대전ㆍ세종), (가칭)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충북), 시ㆍ도 경계지역 실태와 상생협력 방안 발굴(충남) 등의 논의했다.
이들은 3개의 연구용역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협의하면서 용역수행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용역 사업 지속 추진, 타 광역행정협의체와의 협력관계 강화, 충청권 상생발전 광역행정 담당자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충북도가 제안한 ‘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 및 광역교통체계 타당성 검토’를 ‘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으로 변경하는 연구용역 사업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올해는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해로, 총선공약 이행 공동 대응과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서대전~논산 간 철도 직선화 등 지역 현안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청권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회의에서“충청권 실무협의회는 올해 연구용역 사업 선정 등 상생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충청권을 만들고, 지방정부 관점의 지역발전 정책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수영ㆍ 내포=유희성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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