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21세기 새로운 교육 흐름인 세계시민교육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7일 세계시민교육 초ㆍ중등 충남선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시작했다.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이해교육에 관심이 많고, 국제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한 선도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단위학교 및 교과 수업에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해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을 양성하겠다는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연수는 매주 1회 3시간씩, 5일간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최근 지구촌, 세계화 추세에 따라‘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성(Global Citisenship)함양이 부상됨에 따라 함께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떠오른 핵심 교육의제이다.
5일간의 직무연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협력실장의 ‘21세기 새로운 교육 흐름, 세계시민교육’의 강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의 등장과 진화’, ‘함께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 ‘글로벌과 로컬의 이해’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연수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강의식에서 탈피해 나눔과 토의, 토론 위주로 연수를 편성했다.
전석진 학교교육과장은 “선도교사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구촌 공동체라는 의식으로 지구공동체의 여러 가지 문제에 고민하는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사 역량강화 연수에 이어 교사연구회를 조직ㆍ운영해 자율적인 세계시민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오는 20일에는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이해 및 세계시민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