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니티대학 캠퍼스 |
세계대학 70위권 명문 트리니티대학 부총장 투자 협의
유럽 고전작품 작가들을 배출한 유럽의 명문대학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Trinity College Dublin)이 공동캠퍼스 참여 등을 논의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쥴리엣 핫세(Dr. Juliette Hussey) 부총장 일행이 11일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유수대학이 공동 교육·연구를 할 수 있는 공동캠퍼스(4-2생활권, 세종시 집현리)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행복청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트리니티대학(1592년 설립)은 영국 옥스퍼드, 캠브리지대학과 함께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7곳에 속하며, 유럽 최고 대학 10곳(톱(TOP) 10)에 포함되는 명문대학이다.
이 대학은 최근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큐에스(QS: Quacquarelli Symonds)에서 평가한 세계대학평가 78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학(언어학 39위), 문학(영문학 32위) 등 기초학문 분야에서도 세계 30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행복청은 트리니티대학 쥴리엣 핫세 부총장 일행에게 행복도시의 미래가치를 소개하고 공동캠퍼스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우수대학이 임차해 입주대학은 교육ㆍ연구시설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캠퍼스 지원시설(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콘셉트)의 캠퍼스 형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자족기능 확충의 원년인 올해 코넬대를 시작으로 세계 100위권 내 명문대학들이 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은 행복도시의 성장잠재력을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행복도시를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 창조와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