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인도 없이 상대를 비방했다가 망신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또다시 곤경에 처했다.
박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가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된 것.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상대 후보의 공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표적 선심성 공약으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언론매체들에 공표한 혐의다.
A씨는 같은날 선거구민 1만 3000여명에게도 ‘거짓공약으로 신뢰도 추락’이라며 상대 후보를 겨냥한 허위 내용이 담긴 문제 메시지를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박 후보 측은 지난 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심성 공약으로 선징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실수였기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정정한다고 했다. 총선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