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청소년 통계 발표
최근 저출산 등으로 대전ㆍ충남지역 청소년(9~24세) 인구 비율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령인구(6~21세)도 자동적으로 낮아졌다.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공기업과 대기업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청소년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청소년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지역 청소년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30만8000명)으로 2000년 27.0%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전지역 총인구 중 학령인구 비율은 18.4%로 2000년 26.4% 이후 점점 낮아졌다.
2015년 대전지역의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9명으로 전년보다 0.7명 적어졌고,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2.4명, 중학교 29.9명, 고등학교 31.5명으로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지난해 대전지역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70.2%로 전년 대비 0.3%p 낮아졌고, 학교급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 감소했다.
2015년 대전지역 청년(15~2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8.7%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으며, 청년(13~29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25.8%가 공기업(공사)을 꼽았다.
또 2016년 충남지역 청소년도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8%(37만4000명)로 2000년 23.6%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충남지역 총인구 중 학령인구 비율도 16.7%로 2000년 23.5% 이후 점점 낮아졌다.
2015년 충남지역의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3.3명으로 전년과 같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0.7명, 중학교 28.2명, 고등학교 30.3명으로 전년보다 모두 적어졌다.
지난해 충남지역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61.2%로 전년 대비 0.1%p 높아졌고, 학교급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원이며, 이 중 초등학교 월평균 사교육비는 21만6000원에 달했다.
2015년 충남지역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4.7%로 전년에 비해 0.6%p 감소했고,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으로 22.9%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2016년 세종지역 청소년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2%(4만4000명), 세종지역 총인구 중 학령인구 비율은 18.4%로 집계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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