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명운이 달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충청권에서 자리를 잡기위한 시도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에 자민련 김종필 총재 특보를 지낸 김성수씨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서산 출신인 김 단장은 김 총재의 연설특보로 DJP연합 행사 개막 연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중앙유세팀장을 역임했다.
김 단장은 “기호 3번은 충청인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자민련 향수와 애정이 서린 선호 번호”라며 “국민의당이 충남의 표심을 모으는데 미력이나마 힘쓰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유세에서도 자민련에 대한 지역민의 향수를 자극, 제3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5일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열린 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 경제와 안보 모두 위기에 처했고, 강경한 사람들이 모인 더민주는 합리적인 조정을 추구하기보다는 정국 주도권만 챙기려 했다”며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경제와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해 정권 심판뿐 아니라 양 당의 계파·구태·패권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3당 체제의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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