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총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날인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 |
재외투표는 113개국·198개 투표소에서 이뤄졌으며, 재외유권자 15만 4217명 중에 6만 3797명이 참여했다.
지난 선거에서 집계된 재외선거 투표자수 5만 6456명에 비해 7341명(13%)이 증가한 수치다.
선관위는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과 중앙선관위의 인터넷 누리집을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추가투표소 등의 마련이 투표 참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만 3914명(36.8%)으로 가장 많은 재외국민이 참여했으며, 중국 8524명(38.3%), 일본 7600명(27.6%)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만9422명(37.0%), 아메리카 2만395명(39%), 유럽 9497명(60.2%), 중동 2841명(66.3%), 아프리카 1642명(69.3%) 순이다.
해외 공관 투표소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한 곳은 일본대사관으로 3111명이 투표했다.
또 중국 상하이총영사관이 2970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미국 LA총영사관(2508명)과 뉴욕총영사관(2158명), 베트남 호찌민총영사관(1779명) 순으로 집계됐다.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겨 국내로 회송되며, 오는 9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중앙선관위와 외교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한 가운데 재외국민의 투표는 등기우편을 통해 각 시·군·구선관위로 발송된다.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 후 지정된 개표소로 옮겨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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