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1월 하순께부터 홍성군 홍성읍 내용길의 주택 주방 창문을 열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508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달 20일까지 27회에 걸쳐 홍성군 일원의 고급주택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모두 107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스포츠 복권구입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일체 이용하지 않고 원거리를 도보로 이동했다.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범행을 피했으며, 이동시에도 천변이나 농로를 이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으나 경찰의 2개월여 간 끈질긴 잠복근무와 추적수사 끝에 마침내 꼬리가 밟혀 검거됐다.
홍성=박갑순 기자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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