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서대전역 KTX증편과 호남선 직선화,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일관된 의견을 보였으나 옛 충남도 청사 부지 활용과 원도심활성화 문제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해결책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이은권 후보는 보문산 내 보문산 타워 건립,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 및 관광자원 연결수단 설치와 옛 충남도청사 뒷길을 대전의 인사동 거리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여기에 중구 종합복지관 건립, 여성의 일ㆍ가정 양립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등의 수급대상 확충, 아동학대 방지 및 학대피해 아동 보호 등을 위한 관련법 제ㆍ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별법제정,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사업 의무화 시행, 온종일 돌봄 교실 초등학교 전면 확대 국가지원을 약속했다. 또, 옛 충남도청사를 근현대사 박물관ㆍ세계역사문화체험학습관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으느정이 거리를 웹툰과 캐릭터산업의 명소화, 원도심 골목의 노천카페 거리 육성을 공약했다.
국민의당 유배근 후보는 국립디지털 박물관 설립, 원도심 내 영화ㆍ연극 등 문화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연계로 원도심의 재창조 추진, 중구 노인복지관 설립, 중구 친환경학교급식 센터 설립 및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평ㆍ유천지역의 고등학교유치 유등천 우안도로 건설, 중구 구민회관 건립,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무소속 송미림 후보는 청년 배당 및 청년 최저임금 1만 원을 약속했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에 대한 평가 및 인증제 도입,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한 산전ㆍ산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옛 충남도청 내 항공우주학과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유치를 내걸었다. 노인복지관 및 노인전문 건강 체육관 건립, 대흥동 및 관사지역 생활형 영화의 거리 조성도 대표적인 공약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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