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야한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는 4일 자료를 내고 “새로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시대의 개막을 의미하는 세종시는 공주시민의 눈물과 땀으로 이룬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세종시 건설 취지인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주시는 지난 2012년에 출범한 세종시에 면적의 8.2%와 인구의 4.9%를 내어줬고, 세종시는 정부부처 이전 등에 눈부신 발전을 이룬 반면에 공주시는 급속한 인구감소와 시세위축으로 상대적 소외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구나 세종시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엔 국가가 세종시와 인접지역이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무관심과 홀대로 세종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공주시민의 기대는 물거품이 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공주시와 세종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해 상생발전 방안과 접경지역 개발방안, 세종시 정상건설, 정부청사 지원시설 공주시 유치를 비롯한 현안 대응책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후보 측의 주장이다. 강우성·공주=박종구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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