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억원이 지원되며 올해 대학가의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충청권에서 14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당 15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이 지원되는 사회수요선도대학(대형)에 선문대, 순천향대, 영동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등 5곳, 50억원씩 지원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에 건양대, 고려대(세종), 상명대(천안), 서원대, 세명대, 우송대, 충북대, 한남대, 한서대 등 9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형은 입학정원의 10%(최소100명이상)또는 200명 이상의 정원 이동, 소형은 입학정원 5%(최소 50명 이상) 또는 100명이상의 정원을 조정해야 참여할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대형에 수도권 9개대학, 비수도권 17개 대학등 26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수도권에서 2개교, 비수도권에서 4개교, 지역구분없이 3개교가 선정된다.
이중 1개 대학은 300억원이, 나머지 대학은 15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소형은 수도권 14개 대학, 대경강원권 9개교, 호남제주권 5개교, 동남권 4개교 등 총 41개 대학 이상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소형사업의 경우 수도권ㆍ동남ㆍ대경강원ㆍ충청ㆍ호남제주 5개 권역별로 2개 대학씩 선정한다.
대형사업의 경우 최대 700여명, 소형의 경우 최대 250명까지 정원 조정 계획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와 현장점검, 이달말로 예정된 3단계 최종심의로 최종 선정대학과 지원금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배출이 목적이지만 정작 신설학과 대부분은 ICT 계열 등 특정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향후 몇 년안에 초과 공급 문제가 불거질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70개의 대학들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가 한달안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질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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