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튤립축제조감 /충남도 제공 |
동백꽃ㆍ주꾸미 축제 등…16일 5개 축제 개막
충남 곳곳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에서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이미 개막했다.
제17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서면 마량항 일원에서 지난달 26일 개최,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주말 이미 약 20만여 명의 상춘객이 마량항과 동백정을 찾았다.
마량항 곳곳에는 주꾸미요리 먹거리장터가 설치돼 다양한 주꾸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공주에서는 ‘2016 동학사 벚꽃축제’가 지난 1일 시작됐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 참가하면 깊은 계곡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동학사 등 최고의 트래킹 코스도 거닐 수 있다.
또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는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벚꽃과 함께 하는 국고개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1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왕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홀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국을 얻어오다 넘어졌다는 고려시대 효자 이복 이야기를 모티브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보령에서는 ‘2016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ㆍ도다리 축제’가 오는 10일까지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관광객 노래자랑,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품바 공연 등 볼거리가 제공되며, 해상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 잡기, 바지락잡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채취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보령댐 일원에는 ‘제11회 주산벚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11, 12일 보령댐 물빛공원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향토음식과 벚꽃 가요제,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태안에서는 ‘튤립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최된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26만㎡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튤립, 백합, 팬지 등 300여 품종 150만 송이의 튤립이 식재해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튤립축제는 규모면에서도 단연 국내 최대이며 지난해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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