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섭 산림청장(왼쪽에서 9번째)은 지난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업발전에 공이 많은 임업인에게 포상을 전달했다. 유공자들과 기념촬영 모습. |
산림청은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산림자원조성과 산림소득증대 등 임업발전에 공이 많은 임업인(단체) 9명(곳)을 선발·포상했다.
이번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성연(68) 한국양묘협회장은 임학을 전공한 뒤 한평생 산림 양묘에 헌신했다. 1981년부터 30여년 동안 국가조림용 묘목 6000만그루를 생산·공급했으며, 현재 양묘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매년 200만그루 이상의 양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매년 '전 국민 내 나무 갖기 운동'에 약 15만그루를 기증, 푸른 국토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 다른 동탑산업훈장 수상자 김성웅(65) 독림가는 2001년부터 321ha 임야에 경제수 조림과 숲 가꾸기를 적극 추진했다. 산림을 활용해 산나물, 산약초 채취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산림소득 창출 등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임업인이다.
이외에도 산업포장(권병섭·장만순), 대통령표창(채택기·사단법인 미래숲), 국무총리표창(이원경·동화기업·유니드) 등 7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차규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앞으로 산림사업유공자 포상뿐만 아니라 임업발전에 공이 있는 사람을 매달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포상하는 등 임업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시켜 산림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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