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성명을 내고, “더민주 소속 지방의원들은 무소속 후보의 선대위 간부를 맡아 혼란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윤형권 시의원은 새누리당 후보와 본인 소속 정당인 더민주가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공약을 표절한다는 말을 내뱉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후보가 공약한 KTX세종역 신설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가 주장한 것으로, 당시 각 가정에 보낸 공보물을 확인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명백한 내용을 표절이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여론전을 펼치는 사람이 시의원의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고 이런 사람을 공천한 사람은 또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제1야당, 국민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받는 정당이 마치 한 개인의 사당인 듯 움직이는 행태를 보면서 심히 걱정스럽다”며 “시민들은 이러한 최근 행태에 대해 4월13일 투표로 엄중한 심판을 내리고, 정치 개혁에 앞장설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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