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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방식, 운영·심사위원회 구성 등 논의
세종시 신도시에 건립될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국제공모 세부추진계획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 종합계획 국제공모 관리용역사로 선정된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와 전문위원 등과 박물관단지 국제공모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방식은 1, 2차로 나눠 하며, 1차는 7개 시설의 배치,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 아이디어, 2차는 시설 배치와 함께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시설 2곳의 상세 건축계획을 심사할 계획이다.
국제공모를 총괄 운영할 운영위원회는 전문위원과 향후 개별박물관 운영부처 추천 등을 통해 건축분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이달 중에 업무를 시작한다.
또 국제공모 심사위원회는 1, 2차 모두 국내외 전문가를 총망라하는 인력자원(인력풀)을 구축하고 발주처와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국내 3인, 국외 2인 등 5인 내외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제공모 참가자격은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소지자로 제한하는 내용을 검토했으며, 건축사법에 따라 공모에 참여하는 해외업체는 국내업체를 대표로 한 공동도급으로 참여해야 한다.
국제공모 홍보를 위해 누리집(홈페이지)을 조기에 구축하고 건축계와 문화계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를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애칭도 이달 중에 대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교년 행복청 박물관단지건립팀장은 “박물관단지 국제공모 사업이 차질 없도록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며 “애칭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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