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일명 ‘잘가르치는 대학’인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으로 32개 대학을 선정해 59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공고’에 따르면 올해 학교당 평균 20억원 씩 총 594억 원이 지원된다.
‘ACE 사업’은 ‘선도적 학부교육 우수모델 창출ㆍ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며 매년 학부교육 발전 역량 및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32개 대학이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원받았으며 올해 신규로 3~4개교가 3년간 지원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25%), 사업계획서 심사(75%)로 이뤄진다.
대학의 자율성과 특성을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본교육여건을 30%에서 25%로 축소했으며 학부교육 발전 계획은 5% 확대했다.
교육부는 사업 설명회를 이달 초 개최하고 오는 15일 예비 접수, 다음달 1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7월까지 신규 지원 대학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부교육 선도대학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학부교육 우수 사례들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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