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준 후보 측 |
새누리당 첫날부터 대규모 세 과시… 더민주 문 후보 "끝까지 완주"
4·13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세종시 후보들은 ‘명품 세종시 건설’의 적임자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 측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비례대표 후보들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임상전 세종시의장 등의 집중 지원을 받으면서 조치원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최 전 사장은 “대통령을 보좌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 충청의 인재,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자”고 했고, 이 전 대령은 “30년간 군에서 나라를 지켰지만, 박 후보는 경찰로 있으면서 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왔다”며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최민호 전 청장은 “국회의원 299명 중 278등을 한 이해찬 국회의원을 그대로 두어선 안 된다”고 했고, 박 후보는 “명품 세종시를 만들어 따스한 온기가 조치원읍으로 넘쳐서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석역~조치원 구간에 트램이나 지하철 방식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노인복지청 신설, 세종경찰청과 시니어행복센터 설립 등 2차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는 이날 어진동 선거사무실에서 발족식과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문 후보는 “흔들림 없이 끝까지 완주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첫 공식운동에 나선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는 오전 3자 모양의 금색 헬륨풍선으로 시선을 끌었다. 예비후보 등록 후 시작한 전동바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등 이색적인 방식으로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민중연합당 여미전 후보는 1일 어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고,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오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앞 네거리에서 출근하는 공무원과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헬륨 풍선을 이용한 구성모 후보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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