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교과서 속 세계의 명곡을 모은 '교과서 음악회'를 오는 6~7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과 8일 저녁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립합창단 이대우 전임지휘자의 지휘를 바탕으로 클라리넷, 첼로 연주와 함께 진행된다. 학교 안에서의 단조롭고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시간을 마련했다.
서유럽, 동유럽 가곡과 남유럽의 오페라, 이탈리아 가곡의 칸초네 모음, 아메리카의 뮤지컬, 탱고음악과 한국민요까지 전세계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각 무대별로 혼성합창과 여성합창, 남성합창, 독창 등 다양한 합창 장르가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대우 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는 “서구 지역에만 편중돼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중구와 동구에서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소년의 이론적 음악이해의 범주를 넓히고 감상의 기회까지 주는 산교육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공연은 전석 초대며 우송예술회관은 전석 1000원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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