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소통 위해 설립 5년만에 팀원 업무 재배치
대전복지재단(대표이사 이상용. 사진)은 4월 1일자 팀장급 이하 정규직 직원 인사 단행을 통해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
31일 대전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핵심 가치인 ‘변화와 소통’을 적극 실현하기 위해 팀장 이하 직원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한다. 정규직원 전체에 대한 업무 전면 재배치는 설립 5년만에 처음이다.
국비사업 전담요원을 제외한 총 6개팀 직원의 이동을 통해 그동안 한 자리에서 머물며 생긴 좁은 시야를 벗어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전반적인 복지 감각을 익히게 한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골자다.
특히 이번 인사는 팀장 중심의 업무능력 관리 체계로의 개편을 통해 팀장급에 보다 강화된 전문성과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인사 이동에 대한 예고가 있었고, 발령 후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팀장별 세부 업무 파악 등이 차례로 이뤄졌다.
더불어 직원별로 관심 업무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파악을 위해 개별 면담이 충분히 진행됐다.
이상용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분야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안된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시야가 넓어지고, 업무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소통을 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어 “사무처장 및 팀장급은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 민·관 협력의 중심에 서기 위해 재단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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