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자크 비오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니크 총장과 페레츠 라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총장. (사진제공=KAIST) |
KAIST, 11·12일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 개최
65개 대학서 총장ㆍ부총장 120명 참석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연구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발전을 모색하고자 세계 연구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오는 11∼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International Presidential Forum on Global Research Universities)’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65개 대학에서 120명의 총장ㆍ부총장급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륙별로 유럽 28개, 아시아 20개, 아메리카 8개, 아프리카 3개, 오세아니아 3개 대학이다. 국내에서도 3개 대학이 포럼에 참가한다.
포럼은 KAIST 공학교육 혁신 방향, 산·학·연 협력 전략, 세계 대학이 당면한 도전과 과제, 지속 발전 가능한 글로벌 협력관계, 세계 대학의 혁신 발전 방향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포럼 개회식에는 차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내정자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축사한다.
첫 기조 연설자 페레츠 라비(Peretz Lavie) 테크니온 공대 총장은 ‘혁신과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이스라엘이 창업국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소개한다.
이어 자크 비오(Jacque Biot) 에꼴 폴리테크니크 총장은 ‘4차 산업시대 연구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려면 대학부터 4.0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강의한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연구대학의 교육과 연구 방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연구대학의 사명은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며 “이번 포럼은 세계 우수대학과 기관들이 모여 연구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산업계ㆍ정부ㆍ대학의 협력모델이 무엇인지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 포스터 (사진제공=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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