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족공동체 복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사진=대전시 제공> |
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ㆍ복지재단과 운영 협약
내달부터 위기 가정ㆍ취약계층 지원 강화 나서
대전시가 민관협력 행복키움 프로젝트인 ‘가족공동체 복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대전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원장 이승철), 대전복지재단(대표 이상용)과‘가족공동체 복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복합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봉사단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대전시가 사업총괄을 맡고 복지재단은 세부사업 집행 및 교육지원, 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은 사업비 후원 및 봉사단 지원 등 역할을 맡기로 했다.
‘가족공동체 복원 치유프로그램’사업은 복합위기가정에 대한 심리상담, 진단 및 치료지원 20가구, 취약계층으로 초ㆍ중ㆍ고 자녀가 있는 조손, 장애, 다문화, 한부모 등 멘토링 봉사서비스가 필요한 22가구 25명을 선정해 가족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승철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원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위기가정으로 인한 아동문제를 접하게 되면서 지역의 위기상황에 처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협약을 통해 봉사에 참여 하게 됐다”며 “한수원 봉사단원이 최선을 다해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는 “통합사례관리 지원단 및 희망티움센터 운영지원을 하면서 지역 자원의 개발과 관리 및 효율적 연계를 통해 어려운 시민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재단의 역할 중 하나라면서 사업수행과 교육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에서 사업비 3000만원을 협약 시 기탁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정기탁금은 심리ㆍ치료지원 사업에 1000만원, 멘토링 가족봉사 지원에 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5개 자치구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복지재단 솔루션위원회 및 통합사례관리 지원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멘토 봉사자 및 해당 담당 통합사례관리사와 담당공무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가족공동체 복원 치유프로그램’사업을 체계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의 봉사자 참여와 사업 수행을 위한 복지재단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사업의 성공모델로 발전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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