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4월과 7월, 9월 매월 1일 총 3회에 걸쳐 ‘우리마을 대청소의 날’을 지정하고 도내 전 시ㆍ군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주민, 기업, 사회단체 등 전 도민의 참여를 통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기별 집중 추진기간을 설정하고 우리마을 대청소의 날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기별로 봄에는 새봄맞이, 여름에는 피서철, 가을에는 한가위 등 약 한 달 간 집중 쓰레기 수거기간을 설정해 도심, 농어촌, 공원, 산, 하천·호소 등 주변 방치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및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4월 1일에는 우리마을 대청소의 날 첫 번째 행사로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홍성·예산군 소속 공무원 등 약 750여 명이 참가하는 새봄맞이 우리마을 대청소를 실시한다.
같은 날 도내 13개 시ㆍ군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대대적인 청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깨끗한 충남만들기에 도민, 기업, 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 체험을 통해 환경 실천의식이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깨끗한 충남만들기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통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깨끗한 충남만들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깨끗한 충남만들기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특화사업 지원, 불법투기 감시단 운영, 방치쓰레기 제로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