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는 이날 강영삼 유성갑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천호선 선대위원장과 김종대 국방개혁단장, 이혁재 상임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들의 건의사항과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촉구했다.
천 위원장은 “대전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중부권 진보정치의 꿈을 만들기 위해 세 명의 후보가 출전,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면서 “오랫동안 진보정치의 바닥을 일궈왔고, 유성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어줄 수 있는 탄탄한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최근들어 과학기술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출연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과 국책사업 유치율이 떨어짐에도 여야는 지금의 상황을 바꿀 의지가 없어보인다. 정의당은 대전 후보들과 예산과 행정체계의 동선을 강화하고 연구자율성을 확대해 과학기술 운영 전반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김종대 국방개혁단장은 방산비리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방산비리 특별수사청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국방과학연구소의 기능과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우성·김대식 인턴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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