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26일 중국 임기시에서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
산동성 등 4개성 70여개 방송사 200여명 참석
5월부터 노인건강 의료관광 지속모객 등 약속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26일(현지시간) 중국 임기시에서 4개성(산동성, 하남성, 강소성, 안휘성) 70여 개 지역 방송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시와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노인건강 100세 힐링상품과 청소년&부모 동행 의료관광 캠프 등 대전의 과학, 문화, 관광자원은 물론 8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5회 로봇대회와 연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인근 지역인 공주와 예산, 영동 등 대전과 연계된 힐링체험형 관광벨트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대전시와 중국 지역방송사와 협력해 유치한 방문단의 체험담을 동영상으로 상영했다.
또 지난 2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산동성 라오링시 방송국 생활채널 ‘중효비’총감독이 체험담을 소개해 중국 4개성에서 모인 방송사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얻는 등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 네트워크를 산동성 일부 지역에서 강소성, 하남성, 안휘성 등 4개성의 중심도시로 확대 구축했다.
아울러, 중국 4개성 지역방송사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노인건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객해 송출할 것을 약속했다.
7~8월에는 청소년과 부모가 동행하는 의료관광 캠프운영을 중국 지역방송사에서 요청하는 등 수도권에 치우치던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이 대전으로도 몰려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중국 방송사와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회에 걸쳐 단체 의료관광객 185명을 유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설명회가 중국 동부지역 4개성 지역의 방송사 TV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대전의 첨단 의료기술과 과학, 문화와 관광 등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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