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심 메뉴로 나온 고등어를 비롯한 반찬을 먹은 일부 교사와 학생들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일부 몸에 홍조를 띠는가 하면, 두통과 메스꺼움, 가려움증을 호소해 서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대부분 상태가 호전돼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다행히 입원한 사람이 없이 학생들의 상태가 좋아져 다행"이라며 "7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지방식약청에 검사 의뢰를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확실한 결과가 나오려면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현재 급식실과 교실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급식 메뉴도 단순한 것으로 긴급히 대체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알림이 서비스를 통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조치사항을 설명했으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관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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