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249㎡ 규모
도민 복합문화공간 기대 도 명칭공모 나서
충남의 대표 도서관이 내년 말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문화시설지구 내에 들어설 이 도서관은 모두 545억원이 투입돼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2249㎡ 규모로 신축된다.
조만간 첫삽을 떠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물의 주제는 ‘담화루(談華樓)’이다. 찬란한 백제 문화와 충남의 이야기, 충남의 역사와 시간,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 등을 담는다.
세부 시설로는 연령별 열람실과 동아리방, 다목적 강당, 자료실, 충청학·백제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등이 있다.
도는 충남대표도서관이 도민 복합문화공간은 물론, 도내 공공도서관의 발전과 협력을 주도하는 복합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 도서관이 충남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명칭을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공고·고시 코너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ever@korea.kr)로 보내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비전과 건립 취지에 적합한 명칭,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한 명칭,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진부하지 않은 독창적 명칭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선정작은 오는 5월 중순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적으로도 통지하며 10만 원∼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금으로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대표도서관을 도민과 함께 충남의 정보 중심이자 행복이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름을 공개적으로 모집키로 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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