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공무원 노조연합(이하 대전공노련)이 28일 창립 선포식을 가졌다.<사진=대전시 제공> |
중앙부처ㆍ광역단체ㆍ교원 등 19개 공무원 노조 연합
대전지역 중앙부처와 광역단체, 기초, 교원 및 전교조를 아우르는 19개 공무원 노동단체가 연합한 대전공무원 노조연합(이하 대전공노련)이 28일 창립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공노련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현 정부와 여당은 민간과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노동개혁’과 ‘테러방지’라는 미명하에 반인권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노동탄압과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비판의 목소리마저 국가기관을 동원해 무자비하게 억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민들을 대상으로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동원해 공공기관 종사자와 공무원 전체를 무사안일 주의와 나태에 젖은 개도의 대상으로 매도하고, 성과연봉제 확대와 퇴출제 도입 등 공공업무의 특성을 무시한 성과지상주의적 인사제도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임으로써 본격적인 ‘노동개악’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대전공노련은 “대전지역 소재 19개 공무원 노동단체와 소속된 조합원은 공공의 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계파를 초월해 하나가 되기로 결의했다”며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 노동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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