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차관리 종합계획 수립한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주차관리 종합계획 수립한다

  • 승인 2016-03-28 15:43
  • 신문게재 2016-03-28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자동차 수 급증 속 주차시설 공급 한계 봉착
6월까지 실태조사 등 진행… 하반기 계획수립



대전시는 날로 악화되는 극심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관리 종합계획’수립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 자동차 등록 대수는 63만 2954대이며 주차장은 64만 1525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101.4%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설주차장 비율이 92.9%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주차장 확보로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주차시설 공급관리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지원사업 및 이면도로 주차구획선 설치, 공동주택주차장 확충과 내집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차 수요 관리강화 차원에서는 승용차 교통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연간 1만 2000대 이상 증가하는 자동차 수에 비해 거액의 예산이 소요되는 주차시설 공급은 한계에 봉착하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의 주차정책과 시책사업을 점검하고 새로운 주차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시가 추진하는 종합계획에는 ▲대전시의 주차시설현황과 국내·외 주차문제 개선사례 등 현장여건 및 장래 주차수급 분석 ▲주차정책 목표 및 방향 설정 ▲주차수요 관리 기능과 주차시설 공급 계획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분야별 개선방안 수립 ▲연차별 투자계획과 재원확보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실태조사와 여건분석 등 통해 하반기 중 2021년까지 향후 5년간의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개선방안 중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소방도로 골든타임에 대한 부분은 초기 화재진압의 가능성을 높이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안전 대책강화와 연계되는 만큼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진단해 현장 맞춤형 주차정책의 추진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