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검지’ 홍보대사 위촉… 전국 고속철도역 중에서는 처음
인기 트로트 가수 ‘검지’가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 홍보를 위해 전면에 나선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공주역은 지난 26일 트로트 가수 검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속철도역이 홍보대사를 위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검지는 지난 2012년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데뷔, 색다른 음색과 탁월한 외모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트로트 공주’로 통한다.
지난해에는 ‘딱 한잔만’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 맛깔 나게 트로트를 소화해내며 사랑을 얻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가수 검지는 각종 공연과 행사에서 공주역을 알리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상반기 중 개최 예정인 ‘공주 팝스타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공주역 홍보 로고송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공주역 박현정 역장은 “공주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트로트 공주’로 떠오르는 가수 검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공주역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 홍보대사 검지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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