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선도·국제문화·스마트 도시 3대 비전 선포
▲ '2030 행복도시 미래발전 심포지엄' 행사일정. 행복청 제공 |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단계 개발이 시작되는 원년의 해를 맞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 세종특별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31일 개회식에서는 제해성 행복도시 총괄기획가 교수(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가치와 계획 개념’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날 허재완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행복도시 건설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발제를 통해 심포지엄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비전선포식에서는 국토부와 국조실, 행복청, 세종시, 교육청, LH, 시민 등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세계인이 찾는 국제문화도시’,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을 다진다.
행복도시 미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5개의 세부 주제별 세션으로는 ▲도시ㆍ건축 고품격화 ▲도시 인프라(기반) 고도화 ▲각계각층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건설 ▲건축ㆍ문화융성기반 마련 ▲도시 자족성 확보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각 세션(분과)별 발표와 질의ㆍ토론이 끝나면, 이후 각 분야 대표자의 종합토론으로 막을 내린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단계 세종시 건설은 진정한 균형발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국가적 골든타임(황금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복도시가 복합적 자족도시와 세계적 미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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