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10월 22일 개막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제를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과학문화융합축제’로 잡고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연다.
대전시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는 권선택 시장과 이규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추진위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주제별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봇·드론체험관, IoT(사물인터넷), 3D프린터 체험, 국제과학 교류전 등으로 구성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종합과학문화융합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이언스관광열차 운영을 통해 특구 내 기관 투어 프로그램(Tour Program)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벤트, 은퇴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대전과학영재페스티벌, 별 축제 등 유관기관 연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올해는 기존의 과학교육 중심체험학습 프로그램에서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과학문화융합축제로 구상해 대덕특구와의 상생문화를 종합적으로 표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시민과 대덕특구가 함께하고 즐기는 과학문화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행사를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며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결과와 실무 협의를 거쳐 6월 중에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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