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이뤄진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무려 41곳이나 늘었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병ㆍ의원 지난 2013년 17곳에서 2014년 58곳, 지난해 91곳, 3월 현재 99곳이 개원했다.
병ㆍ의원의 빠른 증가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대규모 상가의 신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오는 4~5월 소아과·치과·피부과·성형외과 등이 추가로 입점할 계획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행복도시 내 병의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진료과목별로는 치과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한의원 19곳, 내과 11곳, 소아과 9곳, 이비인후과 7곳, 가정의학과 5곳 등이다. 반면 산부인과ㆍ안과ㆍ피부과는 각각 2곳이 입점했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행복도시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병ㆍ의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세종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앞으로 병ㆍ의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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