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전시장배 전국빙상경기대회가 26~27일 대전 서구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빙상경기대회는 1999년 창설된 이후 지역 빙상 종목의 꿈나무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올해 대회부터 지역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외지인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효과 및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참가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대회는 피겨와 쇼트트랙 2개 종목에 학생부와 일반부 460여 명이 참가해 개인과 소속 팀의 명예를 위해 열전을 펼친다.
26일 피겨종목, 27일 쇼트트랙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각 부문 성적 우수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차세대 동계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학생선수들과 평소 빙상종목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내 빙상 종목 선수는 초ㆍ중ㆍ고, 대학부 66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으며, 인프라가 부족한 여건에서도 지난 2월 제97회 전국동계체전 피겨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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