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본격화 한다.
성공적인 과학벨트를 조성하고자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주요 현안에 대비한 조사ㆍ분석 등 기획연구과제를 올 상반기 공모에 들어간다.
2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과학벨트 조성사업을 착착 진행하면서 이날 ‘중이온 가속기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 방안 연구’를 비롯해 모두 7건 5억8000만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공모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중이온 가속기 빅데이터 관련 사업은 전문가 중심의 과학기술전략에서 논문, 특허, 데이터 등 계량적 정보 분석을 보완하는 과학기술전략 수립을 위해 기획됐다.
또 연구장비 분야 상생적 공유와 활용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벨트 및 대덕특구의 연구장비 공유경제 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획 연구도 진행될 계획이다.
여기에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을 위해 국가 생존기술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과 연구개발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 방안 연구 등도 곧바로 착수한다.
이밖에 ▲특구 내 공공기술 투입 기업의 성과분석을 통한 과학벨트의 사업화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기획연구 ▲과학벨트, 혁신거점 간 연계를 통한 세계 TOP 혁신클러스터 도약 방안 ▲과학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를 공모 중이다.
이들 연구과제는 빠르면 4∼5월 사이에 시작돼 7∼9개월 이내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과제선정 여부는 연구책임자의 연구계획서 PT 설명과 별도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의 질의ㆍ응답과정을 거쳐 결정한다.
검토후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서 60점 이상 과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청기관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다만, 연구에 적격한 연구팀이 없을 땐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주관연구책임자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대학이나 대학교의 전임 이상의 교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급 이상자 등이다.
과제 공모 참여 방법은 지원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포함한 제출서류를 준비해 다음 달 7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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