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용이라는 예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전래 동화를 무용극으로 구성했다.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심청이처럼 지극한 효심과 착한 마음으로 산다면 결국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전한다.
공연은 7개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화동', '공양미 삼백석(인당수 제물되다)', '바다 속', '궁궐', '심봉사와 뺑덕이네', '맹인잔치(심봉사 눈뜨다)' 순으로 동화 내용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15년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전 공연 이후에는 캐릭터와 함께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공연은 전석 5000원이며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29일은 오후 7시 30분, 30~4월1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에 각각 시작한다.
대전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익살스런 안무와 화려한 조명, 영화 같은 영상, 그리고 동화구연이 잘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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