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연고) 여야 비례 대표 후보자 명단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가운데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5번, 충북 영동),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12번, 대전 유성), 아버지 고향이 아산인 김종석 여의도연구원 원장(10번)이 당선권에 배정됐다.
2번을 받은 이종명 전 육군대령은 지난 2000년 6월 27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수색 작전 당시 전우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고 다시 군에 돌아와 후학 양성 임무를 맡다가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같은 해 11월 세종시로 이사해 살고 있다. 경북 청도 출신이다.
안정권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김기웅(38) 전 서천군 수산협동조합장도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은 22일 오후 여성 27명과 남성 18명 등 총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으며, 당선 안정권은 20번 안팎으로 전망된다.
23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비례 후보 명단에 충청맨은 충북 연고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18번),
논산 출신으로 호수돈여고를 나온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이 25위에 올랐다.최경숙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27번), 김재종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충북회장(28번)이 뒷 번호에 배치됐다.더민주 충청 후보 4명은 전날 조정된 순위와 크게 달라져 모두 당선 안정권인 16번 밖으로 밀려났다.
국민의당도 이날 명단을 발표했다.
충청 연고로는 충남대에서 박사를 받은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1번에 배치됐고, 비례 2번의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대전과 인연이 깊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8번)은 천안중앙고 출신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18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당선 안정권을 6번 안팎으로 보고 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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