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해 호남선 KTX 개통으로 서대전역의 KTX 운행횟수 감소는 물론 운행 구간마져 익산까지로 축소되면서 대전, 충청지역과 호남지역 간 인적, 물적 교류가 단절됐다”며“호남고속철도는 결국 8조3259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도 대도시권의 연결기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호남선 직선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보가 아닌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것을 촉구한다”라며 “수서발 KTX 개통 시점에 맞춰 서대전역 KTX 증편은 물론 운행지역을 호남권까지 연결해 두 지역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의 기틀을 하루빨리 놓아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동 기자 kyu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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