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들어 쌀쌀해진 날씨 속에 외국인 관광객이 광화문 광장 화단에 심어놓은 봄꽃 향기를 즐기고 있다./연합 |
일교차 크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듯
올 봄은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따뜻할 전망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도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봄 기온은 평년(11.3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이고 비(70.5mm)는 더 많이 내리겠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상층 한기가 이동하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날도 있겠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다.
5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 유입과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번 달은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컸다.
한편 2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햐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세종·홍성 영하 1도, 천안·서산 0도, 대전·보령 1도 등 영하 3도에서 1도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낮에는 대전·세종 13도, 천안 12도, 홍성 10도, 서산·보령 9도 등 아침보다 기온이 오르겠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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