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례 대표 당선권에 충청 출신의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5번),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12번)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대표적인 친박으로 불리는 인사들이다.
김기웅 전 서천군 수산업협동조합장은 38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45명을 발표했다.
54석(19대 총선)에서 47석으로 줄어든 비례대표 의석수를 고려하면 지난 총선 당시 25번까지였던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20번대 안으로 좁아질 전망이다
1번에는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여성), 2번은 이종명 전 육군대령이 각각 남녀 우선 순위를 받았다.
5번에 배치된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철도 민영화 논란과 파업사태를 잘 마무리해 최초 흑자 경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여고를 나왔다.
대전 유성중,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온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도 당선권인 12번에 배치됐다. 유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 첫 출범부터 국정 개혁 등을 설계해 재직시 ‘왕수석’으로 불렸다.
비례대표 공모에는 남성 441명, 여성 224명 등 모두 665명이 신청을 했다. 공관위는 이 가운데 45명을 후보자로 압축했다.
한편 막말 논란으로 낙천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에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공천했다.
윤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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