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최계운 사장이 22일 부산 국제물박람회장에서 열린 ‘미미르’출시 기념식에서 병입 수돗물을 시음하고 있다. |
“건강한 수돗물 국민 음용수로 각광받을 것”
대청호·밀양호서 생산… 물낭비 줄이고자 용량 400㎖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건강한 수돗물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의 병입 수돗물 ‘미미르(Mimir)’를 22일 출시했다.
K-water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브랜드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꾼 병입 수돗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K-water가 대청호와 밀양호 등 상수원에서 생산해 병입 유통되는 미미르는 북유럽 신화 속 지혜의 샘을 지키는 거인의 이름이면서 건강한 수돗물로 국민 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미르는 물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기존 500㎖에서 400㎖로 용량을 줄였으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열수축 라벨을 사용했다.
유선형 디자인을 도입해 수돗물이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보다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water의 수돗물은 250가지 항목의 꼼꼼한 수질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고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미미르는 홍수와 가뭄 등 재난이 발생한 국내외 지역에 비상 식수로 제공하고, 대중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민관 행사 등에도 지원될 예정으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현장 기념식에서 “미네랄 많고 안전한 수돗물을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내고자 병입 수돗물 미미르를 출시했다”며 “ 앞으로 건강한 수돗물이 국민 음용수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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