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문화유산에 ‘윤각장군 묘’, ‘주당풀이’ 지정

세종시의 ‘윤각장군 묘’와 ‘주당풀이’가 21일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된 윤각장군 묘는 조선시대 무신인 윤각(尹慤, 1665~1724)의 묘로, 윤각은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국토 경계를 획정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이장 과정을 거쳤으나 호석을 두른 봉분 등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주당풀이’는 살풀이, 동토잡기 등을 포함한 치병굿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병이 생긴 ‘주당이 든 사람’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굿이다.

현재 주당풀이의 민간 전승 사례가 줄어들고 있어 시는 전승되고 있는 ‘주당풀이’를 향토문화유산 제66호로 지정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