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안해양경비안전서 제공 |
길이 1m, 무게 20㎏, 태안해경 민간에 인계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 물범이 충남 서해에서 혼획됐다.
2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태안군 안면읍 소재 내파수도 동방 2마일(3.7㎞)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혼획된 점박이 물범을 발견했다.
해경은 C호(9.77t, 연안복합)선장 모(53)씨가 태안군 안면읍 소재 내파수도 동방 2마일 해상에 설치한 자망그물을 양망하던 중 점박이 물범이 그물에 혼획돼 신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P-28정을 현장에 급파, 확인한 결과 길이 1m, 무게 20㎏의 점박이 물범으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혼획된 점박이 물범은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인계조치됐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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