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작가 무료 장수사진 서비스도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 공공의료사업단은 17일 충남 당진 송산면 일원에서 올해 첫 농촌순회 무료진료활동을 벌였다.
공공의료단은 지역의 홀로사는노인, 다문화가정 등 500여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안과·정형외과·산부인과 등 8개 과목의 진료를 펼쳤다.
주민들은 한번 방문으로 평균 3과목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약 제조, 투약설명, 건강안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
또 전문 사진작가가 의료단에 동행해 지역 노인 120여 명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찍어줬다.
농업활동에 평생을 보낸 조합원들을 위로하고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충남본부(본부장 류병관)가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이광용 송산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은 거리와 시간 제약으로 종합병원까지 가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우리 농민들이 건강을 찾아 활기찬 송산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올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무료진료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