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민방위 경보사이렌 시설을 이용한 산불방지 주민 홍보방송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된 12개의 경보사이렌 시설을 활용, 산림과 하천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10시, 오후 3시에 하루 두 번씩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호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이번 산불예방 홍보 방송이 민방위 사태 경보사이렌으로 혼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산불의 위험성과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대전지역 47곳에 설치된 경보사이렌 시설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 운영되는 첨단 시설로서 시민안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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