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자전거 '어울링' |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공공자전거인 ‘어울링’을 이용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공공자전거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사업자가 공공자전거와 거치대 설치 시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물론, 공동주택 사업자는 추가 부담 없이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 분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공공자전거는 세종시 등과 협의해 공동주택 진출입로 인접도로 등 공공부문에 설치하고, 공동주택 준공과 동시에 세종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공공자전거 확대방안을 올해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 분양하는 공동주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공동주택 사업자의 공공자전거 500여대가 설치되면 행복도시에 총 2000여대의 공공자전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공공자전거 확대 방안은 행복도시의 자전거타기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진 자전거 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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