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이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187억원 투입, 외국기업 투자유치ㆍ창업지원 등 4개 분야 추진
한국폴리텍대학 교육센터도 개원, 8개 과정 300명 직업훈련
세종시가 급증하는 청년층을 위해 올해 187억원을 투입해 올해 5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는 목표를 내놨다.
안승대 시 경제산업국장은 17일 정음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청년취업 대책으로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선 유치하고, 에너지 IoT, ICT 융복합 문화산업 등 지식기반형 미래 신성장 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첫걸음 기술개발과 기업 부설연구소 설치, 이공계 대학생 기업 인턴십 지원 등 산학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해 IOT, SW 기반 농업벤처기업(10개)을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청년 고용률이 증가한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국책연구기관 대상 청년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와 고용센터(고용부), 고교ㆍ대학, 기업체 간 청년 일자리창출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용포럼 운영과 노사민정협의회 고용분과 신설, 대학 창업 동아리 연합회 구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하고,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시장)를 열어 청년채용 확대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21일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교육센터(조치원 ICT지원센터 3층)가 문을 열고, 실업자훈련(3개월) 3개 과정, 재직자과정 5개 과정 등 총 8개 과정을 개설해 3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할 계획이다. 훈련비와 센터 운영비 등 훈련 비용은 폴리텍대학이 국비로 부담하며, 시는 건물 임대료(연간 1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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